‘소용없어 거짓말’ 서현철이 마지막까지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tvN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가 만나 펼치는 진실탐지 로맨스. 서현철은 라이브바 사장인 장중규 역을 맡아 등장마다 따뜻한 유머를 선사했다.
‘소용없어 거짓말’ 16회에서는 마지막까지 중규와 도하의 티격태격 케미가 그려져 웃음을 짓게 했다. 같이 맥주를 마시던 도하는 준비한 에단의 앨범을 중규에게 내밀었다. 그 동안 앨범 만드느라 바빴다는 도하에게 중규는 고생 많았다며 감탄했다.
이어 자신을 믿고 잘 따라와줬는데 잘 안 될까 봐 걱정이라는 도하를 대견하게 쳐다보던 중규는 재즈 경력 20년의 귀로 평가해주겠다고 하며 바로 음악을 틀려고 해 도하를 당황시켰다. 나중에 혼자 들으라는 도하와 당장 틀려는 중규의 여전히 아웅다웅 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흐뭇한 웃음을 짓게 했다.
첫 등장에서부터 사람들을 피하는 도하를 유머 섞인 말로 조언을 주며 도하의 아픔을 위로했던 중규는 도하와 솔희의 관계를 눈치채고 둘 사이를 밀어주는 등 성숙한 어른으로서 아량과 유머 감각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임팩트를 남겼다.
중규 역의 서현철은 특유의 매력으로 캐릭터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등장마다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또한 서현철은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따뜻한 인간미로 훈훈함을 전하는 등 각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빛내왔다.
한편, 또 다른 차기작에서 변신을 준비 중인 서현철의 열일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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