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에서 막 깨어나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과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김성규는 "혼자 산 지 10년 된 인피니트 성규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저희 집 인테리어 콘셉트는 '심플'이다. 집은 쉬는 공간이라고 생각해 인테리어 욕심이 없다"라며 6년째 살고 있는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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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끝마친 김성규는 안방 한쪽에 설치된 사우나로 직행, 혈액 순환과 노폐물 배출 등 사우나의 효능을 언급하며 열심히 땀을 뺐다. 샤워 후에는 산뜻해진 비주얼로 토마토 달걀 볶음과 현미밥을 맛있게 먹으며 건강 챙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대형 폐기물 배출부터 가구 재배치까지 함께 고생한 두 사람은 '홍어 덕후'들의 성지로 알려진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홍어를 잘 먹냐는 MC들의 질문에 "'너무 좋다'는 아닌데 있으면 먹는다"라고 밝힌 김성규는 홍어 삼합과 막걸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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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라면의 톡 쏘는 향에 김성규는 "생전 처음 보는 비주얼과 향기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내 "무서워하지 말고 먹어 봐라"라는 사장님의 말에 "죄송하다"라며 과감하게 한 입을 맛본 김성규는 코를 뚫고 들어오는 톡 쏘는 향에 질겁하며 물을 원샷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김성규는 "도와줘서 고맙다"라며 하루를 함께해준 김민석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집에 돌아와 또다시 한약을 들이켜고 양치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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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가 속한 인피니트는 지난 7월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베이, 마카오에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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