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트비컴퍼니 제공
사진=루트비컴퍼니 제공


배우 남태우가 ‘신병2’를 마치고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남태우는 지난 12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에서 프로불평러 ‘최일구’ 병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시즌1부터 ‘신병즈’를 이끈 최일구는 선임과 후임을 잇는 중추역할로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극 중 만능캐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신병2’에서 병장으로 진급해 1생활관 최고참이 된 최일구는 군생활 짬바 가득한 모습으로 매 회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과 웃음을 선사하며 극을 풍성하게 이끌었다. 말년모드로 돌입해 편한 군생활을 기대한 최일구지만, FM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 부임이라는 최대 위기를 맞아 짠내나는 군생활기를 펼치며 고군분투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의 모든 흐름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신병즈’ 원년멤버 최일구는 이번 ‘신병2’에서 후임의 누나를 보고 첫 눈에 반해 가슴앓이하는 순수한 모습, 유격훈련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괴짜 의사와 웃픈 티키타카를 벌이고, 위기에 처한 행보관(오용 분)을 위해 ‘박재수 상사 구하기’를 시전하는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 속에서 카멜레온처럼 변모하는 캐릭터를 훌륭히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까지 입증했다는 평이다.


‘신병2’ 최일구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한 배우 남태우는 자신만의 매력에 디테일한 연기력을 더해 새로운 색깔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내가 괴롭히는 건 괜찮지만 남이 괴롭히는 꼴은 못 보겠다는 이상한 논리의 최일구지만, 밖으로는 누구보다 후임을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 가득한 찐 츤데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강탈했다.


이에 남태우는 “안녕하세요 신병 시즌2에서 분대장 병장 최일구 역할을 맡은 배우 남태우입니다.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았던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시즌2 종영소감을 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시즌제 드라마라는 특성상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울고 웃으며 공감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며 너무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안도감도 들었습니다. 이번 ‘신병2’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은 현장이 벌써 그리워지는 촬영이었습니다.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 배우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쳤기에 완성될 수 있었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과 시청자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태우는 “항상 투덜이 일구지만 그런 모습까지도 아껴주신 신병2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