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백진희, 공개 열애 7년 마침표
결혼까지 생각했던 '금사월 커플' 이별
'39세' 윤현민, 두번째 공개연애도 이별…백진희와 ♥결혼 대신 나 혼자 산다[TEN피플]
윤현민의 두 번째 공개 열애가 끝났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공개 연애의 끝이 꼭 결혼일 필요는 없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결혼까지 생각했던 윤현민, 백진희가 결별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2016년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후, 2016년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17년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지고 약 1년 만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인터뷰 등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사랑을 과시했다. 특히 윤현민은 지난해 5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나는 무조건 딸을 낳을 거다. 무조건 딸이다. 상상으로만, 꿈은 딸이 둘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또 형제 셋이 다 여자"라며 백진희와의 자녀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김태균이 "여자친구랑 벌써 그 계획까지 다 있는 거냐"라며 묻자 "연애한 지 오래됐으니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39세' 윤현민, 두번째 공개연애도 이별…백진희와 ♥결혼 대신 나 혼자 산다[TEN피플]
'39세' 윤현민, 두번째 공개연애도 이별…백진희와 ♥결혼 대신 나 혼자 산다[TEN피플]
솔직하고 거침없던 두 사람의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도 생겼다. 공개 열애로 거리낄 게 없던 두 사람은 함께 해외여행을 가고 럽스타그램을 하는 등 더 열정적으로 불타올랐다.

그러나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히던 윤현민과 백진희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소홀해지면서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공개적으로 결혼에 자녀 계획까지 생각했던 두 사람의 이별은 가히 놀라웠다.
'39세' 윤현민, 두번째 공개연애도 이별…백진희와 ♥결혼 대신 나 혼자 산다[TEN피플]
윤현민 소속사 이엘파크 측은 4일 "윤현민과 백진희가 최근 결별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각자 바쁜 일정으로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다"라고 입장을 덧붙였다.

백진희 소속사 앤드마크 측 역시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서로 바쁘다 보니 관계가 소홀해지면서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알렸다.
'39세' 윤현민, 두번째 공개연애도 이별…백진희와 ♥결혼 대신 나 혼자 산다[TEN피플]
결혼을 약속했던 윤현민과 백진희는 결혼이 아니라 이별을 전했다. 남자와 여자가 사귀다 보면 헤어질 수도 있고, 결혼 약속도 할 수 있다. 때론 연인처럼, 때론 단짝 같았던 두 사람이었기에 투샷을 볼 수 없는 건 아쉽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빛나는 윤현민과 백진희를 기대해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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