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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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배우 로운과 조보아는 서로 끊어낼 수 없는 운명임을 깨달았다.

3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하 '이연불') 4화에서 장신유(로운 분)는 애정성사술을 잘못 건 이홍조(조보아 분)에게 주문을 풀어달라고 애원했다.

이날 이홍조는 짝사랑하던 권재경(하준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정성사술을 행했다. 하지만 이 작전에 걸려든 것은 다름 아닌 장신유. 이에 장신유는 원하지 않아도 이홍조를 바라보면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이홍조는 장신유의 말을 믿지 않았고, 장신유는 "난 이홍조씨 보면서 두근두근하고 싶지 않다. 근데 막 두근두근해. 내 마음대로 되냐. 주술에 걸렸는데?"라며 주술을 풀라고 말했다.
사진='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본.
사진='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본.
사진='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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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홍조는 장신유가 주술에 걸렸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이에 장신유는 "내가 여행 가자고 한 건 회의실에서 나온 직후였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었을 땐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지어 권재경이랑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까지 했다. 주술 풀어. 애정수 마신 내가 질투심에 사로잡혀서 권재경과의 사이를 훼방 놓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마음대로 다리가 움직이지 않자 "이거 봐.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잖아. 보고 싶어서. 이걸 어떻게 설명할 거냐"라고 이야기했고, 이홍조는 "자기가 멍뭉미가 있다는 말 할 때부터 이상했다. 완전히 개다"라며 혼잣말했다.
사진='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본.
사진='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본.
사진='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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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신유는 꿈 속에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어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등장하는 꿈을 꿨다. 늦은 밤, 이홍조는 집으로 가는 길목에서 치한을 만났고 도망치던 중 장신유와 부딪혔다. 장신유는 이홍조의 배경화면 속에서 어린 여자아이를 발견했고, 자신이 꿈에서 본 어린 소녀임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은월(김혜옥 분)을 찾아가 점사를 봤다. 은월은 이홍조에게 애정성사술을 푸는 방법을 알려줬다. 장신유는 "이러다가 제가 정말 저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 어떡해요?"라며 걱정했고, 은월은 "넌 아무 힘이 없다. 모든 건 여자한테 달려있다"라고 말하며 이홍조에게 하나뿐인 방법을 알려줬다.

밖으로 나온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애정성사술을 푸는 방법을 물었다. 이홍조가 말할 수 없다고 하자 장신유는 "역시 그거였군. 키스"라며 착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홍조가 아니라고 말했음에도 장신유는 당황해했다.
사진='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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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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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꿈을 꾼 장신유. 그는 어린 이홍조와 함께 나무 열매를 따는 꿈을 꾸게 됐다. 이홍조의 아랫집에는 권재경이 1층으로 이사를 왔고, 이홍조는 "이런 게 운명인가?"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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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홍조는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연월이 아빠가 있는 바다로 향했다. 장신유는 뒤따라 버스에 올라탔다. 이홍조는 바닷가에 술을 뿌리며 아빠에게 말을 걸었다. 이홍조는 뒤를 돌아봤고, 장신유와 눈이 마주쳤다. 두 사람은 동시에 '너희 둘은 끊어낼 수 없는 운명이니 받아들여라'라고 생각했다. 은월이 알려준 단 하나뿐인 방법은 운명의 받아들이는 것.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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