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화면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화면
김소현, 황민현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0회에서 목솔희(김소현 역), 김도하(황민현 역)가 달콤한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행복을 만끽하는 두 연인의 모습과 학천에서 발견된 유골이 교차했다.

이날 김도하는 최엄호(권동호 역)의 위협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형사 이강민(서지훈 역)이 나타나 그를 구한 것. 사실 이강민은 살인 용의자였던 김도하가 목솔희 곁에 있다는 것이 불안했다.

이강민은 목솔희가 걱정돼 김도하를 지켜보고 있었고, 미행을 하다 위기에 빠진 그를 구했던 것. 목솔희 역시 그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 이강민은 김도하에게 "솔희는 좋은 일만 있어야 한다. 문제가 생기면 가만 안 둔다"라고 경고했다. 김도하는 그의 날 선 반응에도 물러서지 않고 "내 방식대로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며 단호하게 진심을 전했다.

목솔희는 정식으로 고백하지 않는 김도하에게 내심 서운했다. 목솔희의 귀여운 투정에 김도하는 망설임 없이 "나랑 사귈래요?"라고 고백했다. 화려한 미사여구도, 이벤트도 없는 고백이지만 그 무엇보다 강한 진심을 내비친 김도하의 고백에 목솔희는 가장 행복한 얼굴로 화답했다.

정식 연인이 된 두 사람의 첫 데이트는 연서동 축제였다. 더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지 않는 김도하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축제를 즐기는 두 사람 얼굴엔 미소가 넘쳤다.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행복을 만끽하는 목솔희와 김도하. 그러나 이어진 장면은 이들에게 드리운 위기를 예고했다.

학천 해수욕장 근방의 한 야산에서 유골이 발견된 것.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 목솔희, 김도하에게 찾아온 위기는 무엇일지 이목이 쏠린다. 이강민의 변화는 긴장감을 높였다. 이강민은 학천 해수욕장 실종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학천으로 내려간 그는 그날의 사건을 파헤쳤고, 김도하의 알리바이에 의문점이 있다는 것을 포착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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