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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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이 딸 수민과 예비 사위 원혁의 결혼 계획을 최초로 공개한다.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이용식이 출연한다. 데뷔 49년 차, 우리들의 원조 '뽀통령' 뽀식이 이용식이 '마이웨이'에 등장한다.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했던 이용식은 방송 이후 예비 사위 원혁과 더 가까워진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식과 가족들은 회를 좋아하는 원혁을 위해 부산의 자갈치 시장을 방문한다. 이용식 패밀리 등장과 동시에 시장 상인들은 "사위 최고", "사위 잘 봤다" 등 원혁을 향한 응원을 끊임없이 보낸다. 이용식 패밀리는 원혁의 '면치기'가 아닌 '회치기' 특기를 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진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용식은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4월 수민과 원혁의 결혼을 계획 중"이라며, 4월인 이유는 이용식 데뷔와 생일, 수민의 생일이 모두 4월에 포함되기 때문에 "4월을 축제의 달로 만들고 싶다"고 특별한 이유를 덧붙였다.

이용식은 "(수민아, 혁아) 잘 살아. 내가 언제까지 너희들을 지켜줄지 모르겠지만 악착같이 지켜줄게. 기적이 일어나서 너희들이 만난 거다. 잘못해도 서로 용서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원혁 널 믿는다"면서 예비 사위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뽀식이 유랑단'을 결성한 근황도 전한다. 이용식은 "예전에 섭외가 들어오면 나만 찾았었는데, 이제는 수민이와 원혁이까지 찾아 '1+1+1'로 활동하게 되면서 '뽀식이 유랑단'을 만들었다"며 단장 이용식, 메이크업·댄스 담당·매니저 일까지 하는 딸 수민, 소속 가수 원혁으로 각자 일까지 분담돼 있다고. 수민은 "항상 홀로 행사 다니던 아빠가 걱정이었는데, 아들 같은 원혁이 아빠 곁에 있어서 든든하다"며 아빠를 향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더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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