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는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우라시마 터널’을 발견한 고교생 ‘카오루’와 ‘안즈’가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찬란한 여름을 함께 보내는 판타지 청춘 로맨스다.

이후 이들은 도서관에서 함께 자료를 찾아보는가 하면 터널 내부로 들어가 그곳의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밝혀 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이어진다. 마침내 터널에 들어가는 순간 세상과 단절됨을 암시하는 ‘안즈’의 대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있잖아, 토오노. 나한테도 네가 보는 세상을 보여줘”라는 ‘안즈’의 고백이 아련함을 자아낸다.
영화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는 오는 9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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