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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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다시갈지도’가 김신영이 청춘 여행에 푹 빠졌다.


지난 3일(목)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70회에는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 강사와 가수 겸 배우 가수 정진운이 동행한 ‘청춘 여행지 5’편이 담겼다. 이날은 ‘청춘 로드 트립 호주’, ‘배낭여행의 성지 라오스’, ‘상남자들의 여행법 인도네시아’, ‘여행가들의 낙원 아이슬란드’, ‘낭만 청춘 기차 태국’을 랭킹 주제로 청춘들의 버킷리스트를 이뤄 나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5위에는 라오스, 4위에는 아이슬란드가 꼽힌 가운데 3위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가 꼽혔다. 족자카르타는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숨겨진 배낭여행지로, 모험과 미지의 땅이라는 별명에 맞게 놀라운 자연경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프로드를 타고 깊숙한 곳까지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 티망비치는 높고 거센 파도가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싹 가시게 만들었다. 또한 티망비치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인 흔들 다리와 목재 케이블카 체험은 스릴 만점 코스로 온몸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이어 칼리수찌 동굴 근처에서 에메랄드빛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동굴 속을 투어하는 등 알찬 코스가 이어져 안방극장 모든 청춘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2위는 태국 깐짜나부리였다. 태국 여행지 중에서도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이 폭발하는 깐짜나부리는 낭만적인 기차 여행으로 시작됐다. 오래된 완행열차처럼 정감 있는 기차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고 뻥 뚫린 개방형 창가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맞는 대리여행자의 여유가 힐링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최태성 강사는 기차 통로 구간 중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약 26만 명의 포로와 노동자가 동원돼 건설한 콰이강 다리에 관련한 역사적 설명까지 덧붙여 보다 뜻깊은 여행이 완성됐다.


대망의 1위는 서호주였다.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서호주 대표 휴양지, 주리엔 베이에서는 바다사자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스노클링이 소개됐다. 입수하자마자 재롱부리는 듯 친근하게 다가오는 바다사자와의 즐거운 시간은 랜선 너머 시청자들의 광대까지 자동으로 들썩이게 했다. 이석훈은 “엄청 귀엽다. 진짜 강아지네”라며 감탄했다. 먹방도 빠질 수 없었다. 호주 랍스터의 80%를 공급하는 서르반테스에 위치한 랍스터 양식장 겸 레스토랑에서 먹는 푸짐한 해산물 플래터 먹방은 보는 것만으로도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서호주 랜선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청춘 버킷리스트 1순위 스카이다이빙이었다. 14000피트 상공에서 몸을 내던진 대리여행자의 모습이 아드레날린을 치솟게 했다. 특히 스카이다이빙 경험이 있다고 밝힌 정진운은 “뛰고 나서 1초만 무섭고 그 이후에는 이 세상에 나 혼자 떠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너무 좋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무엇보다 이날 랜선 여행 전 ‘젊은이’라는 표현으로 스스로 “나 늙었나 보다”라며 놀라던 김신영은 여행이 진행될수록 “나이는 숫자일 뿐. 청춘 여행은 설레임을 갖고 가는 것 같다”라며 청춘 에너지가 충천 되는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안방극장에 청춘 파워를 불어넣은 ‘다시갈지도’가 선보일 다음 랜선 여행에 기대가 한껏 고조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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