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다둥이 엄마 3인방 김성은, 별,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별은 남편 하하에 대해 "20대 초반부터 동료로 방송국에서 만났다"며 "지금 탁재훈 윤종신 오빠처럼 이렇게 만난 것. 밖에서 차 한 번도 안 마신 사이였는데 저한테 '너는 지금 너무 어리고 착하니까 남자 많이 사귀어보고 나한테 와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뭔 소린가 싶었다. 조금이라도 관심 있던 사람이 그런 얘길 하면 다시 보이고 그럴 텐데, 그때는 '나를 뭐로 보고'라는 생각이 컸다"며 "적극적으로 그런 것도 아니고 술을 먹고 몇 년에 한 번씩 전화했다"고 털어놨다.

첫 키스와 관련된 일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별은 "어느 날 제가 오빠 집 앞에 내려줬는데 조수석에서 몸을 못 가누고 내리면서 벽에 부딪히더라. 내가 다가가니 갑자기 키스를 시도하더라. 너무 놀라서 얼굴을 주먹으로 밀어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못 이기는 척 키스를 받아줄 수도 있었는데 '나를 뭐로 보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람이라면 못 만난다고 했더니 '이게 아닌가'라는 표정으로 집에 가더라"라고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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