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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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화가 7년 전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지만, 뼈가 부러질 걱정할 나이는 아니라고 밝혔다.

7월 31일 방송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김미화와 그의 남편 윤승호 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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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두 분이 알콩달콩 잘 사시는 것 같은데 남편분이 김미화 선배님 건강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요?"라고 물었다. 윤승호 씨는 "건강한 편이긴 한데 한 7년 전부터 공식적으로 골다공증 판정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평소 생활하는데 부지런하게 일한다. 밭일도 많이 하고 집안일도 많이 한다. 부상 당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다. 잔소리를 늘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김미화는 "7년 전에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건 맞는데 뼈가 부러질 걱정할 나이는 아니다. 저희 사는 동네가 시골이다. 깎아지르는 듯이 등산을 매일, 아파트로 치면 12층 정도를 3~4번 올라다니는 운동량이다. 제 뼈로 걱정이 된다고 남편이 걱정하는 거지 저는 걱정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윤형빈은 "공식적으로 골다공증 진단을 받으셨는데 우기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김미화, 윤승호 부부가 사는 마을이 공개됐다. 김미화는 "매일 뛰어다닌다. 언덕도 많고 계단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김국진은 "저게 하늘에서 찍어서 그렇지, 경사도 많고 언덕도 많다"라고 말했다.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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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미화는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부딪힌다. 일하다 보면 살짝 부딪히지만, 한 번도 넘어진 적이 없다.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다. 지금은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계속 잔소리하게 된다"라고 짚었다. 김미화는 "계속 저는 안 넘어진다"라고 강조했다.

윤승호 씨는 "한 가지 폭로하자면 최근에 우리 집안에 일어난 거다. 건강하고 100세가 보장된 고모님이 화장실에서 넘어지면서 석 달을 못 견디고 돌아가셨다"라고 했다. 김미화는 "고모님은 연세가 있으셔서 동떨어진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뼈 건강이 중요하구나 싶다"라고 했다.

김미화는 윤승호 씨와 건강 검진받았다. 그의 예상 남은 수명은 30.6년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미화는 "잘 관리해야지. 건강하게 사는 게 문제지 길게 사는 게 뭐가 문제냐"라고 말했다. 윤승호 씨는 "저랑 차이가 크게 나면 저 사후에 새 삶을 시작하는 게 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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