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이로운 소문2' 캡처
사진='경이로운 소문2' 캡처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 김히어라가 순수하게 미친자의 얼굴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2회에서는 겔리를 비롯한 악귀 필광(강기영 분), 웡(김현욱 분) 셋의 극악무도한 악행이 그려져 강렬한 존재감을 더했다. 박프로(박정복 분)가 벌인 백두건설 분양사기 사건의 배후였던 악귀즈는 엘리베이터로 도주하던 박프로를 살해하고 1200억을 갈취해 즐거움을 만끽했다. 극의 말미에는 백두건설 분양사기 사건의 피해자인 마주석(진선규 분) 아내를 죽게 한 진범 또한 악귀즈라는 사실이 충격을 안겼다.

악행 자체를 즐기고 그 행위에 미쳐버린 순수악 겔리의 모습을 김히어라의 연기가 완벽하게 그려냈다. 김히어라는 악귀즈의 잔악무도한 행위에 섬뜩한 환희를 더하는 카멜레온 같은 인물 겔리를 세심하게 그려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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