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사진=앤드마크
진서연./사진=앤드마크
배우 진서연이 극 중 남편과 동생을 때리는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앤드마크 소속사에서 ENA '행복배틀'에 출연한 진서연을 만났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렸다.

극 중 진서연은 가족들을 모두 책임지는 자수성가 CEO 송정아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여자 문제로 남편 정수빈(이제연 분)을 협박하는 동생 송정식(서벽준 분)을 사정없이 패고, 정수빈의 뺨을 내려치는 장면은 화제가 됐다.

진서연은 해당 장면을 찍고 3일 내내 앓았다고. 그는 "보통 드라마에서 여자가 남자 때릴 때 이 정도는 아니다"라며 "이 씬을 찍고 3일 내내 앓았다. 한 번만 찍는 게 아니라 다양한 각도를 촬영하기 위해서 최소 6번은 찍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보다 더 과하게, 더 세게 때렸다. NG 나지 않게 한 번에 세게 갈 테니 정신을 단단히 차리라고 했다. 메이킹 보면 제 몸이 한 바퀴 돌아가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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