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미미 / 사진=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3294.1.jpg)
tvN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은 미미가 예능으로 굳힐 수 있게 도운 발돋움판이다. 엉뚱하고 예측불가한 미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고 가장 최근인 14일 방송에서는 함께 출연중인 이영지와 퀴즈에서 연이어 오답을 쏟아내는 모습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지락실 2'에서 미미의 언행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근 박보검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별다른 접점이 없는 오마이걸 미미를 지목하자 누리꾼들은 "박보검이 지락실 봤나 봐" 등 재밌다는 반응을 남겼다.
![오마이걸 미미 / tvN '뿅뿅 지구오락실2'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3317.1.png)
나영석 PD도 "참고로 보검씨가 우리 프로를 너무 좋아해서 이우정 작가에게 전화도 했었다"고 말하며 미미를 더 궁지에 몰아넣었다. 당황해하던 미미는 카메라를 보고 "저는 안 좋아하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미미의 활약에 최근 '지락실 2'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PD는 인터뷰에서 캐스팅 당시 후보가 50명 정도 됐다고 말하며 "'지락실'은 진짜 잘 고른 것"이라며 '지락실' 첫 촬영이 끝나고 10년치 운을 다 썼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나영석PD는 "사람들이 제일 예상 못할 캐스팅이 미미 씨였다. 래퍼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 개그맨 이은지에 비해 반면 미미 씨는 사람들에게 드러난 특징이 아직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미 캐스팅에 대해 "미미란 친구가 유튜브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나니까 아이돌이면서도 현실에 발 붙이고 살면서 내 길을 개척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 사람의 마음가짐이 되게 좋았다"고 말하며, 박현용PD 이외에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미미가 여러차례 언급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SBS '관계자외 출입금지'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3353.1.jpg)
![오마이걸 미미 / 채널A '하트시그널 4'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3316.1.jpg)
![오마이걸 미미 / 사진제공=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3427.1.jpg)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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