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사진=텐아시아DB
안정환./사진=텐아시아DB
‘어쩌다벤져스’ 안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서울 대회를 2주 앞두고 자신감을 잃은 ‘어쩌다벤져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안정환 감독이 1 대 1 면담에 돌입한다. 특히 안정환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던 강칠구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놀란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이날 안정환 감독의 첫 호출을 받은 강칠구는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안정환 감독은 잘하고 싶은 부담감으로 인한 강칠구의 스트레스, 경기장에서의 조급한 플레이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진솔한 대화를 이어간다.
'뭉찬2' /사진제공=JTBC
'뭉찬2' /사진제공=JTBC
그중에서도 안 되는 이유를 혼자서만 생각했다는 강칠구의 이야기에 안정환 감독은 경기장 안에서 함께 뛰는 선수들과의 소통을 조언한다. 이어 “너희 안 친하니?”라고 묻자 머뭇거리던 강칠구는 “최근에 좀 사이가 좋지는 않았는데”라고 말문을 열어 예상치 못한 불화설에 충격을 안긴다.

심지어 면담이 끝나고 대기실로 돌아온 강칠구는 “짐 좀 싸야 해서”라며 가방을 챙기는 듯한 모습으로 ‘어쩌다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과연 강칠구는 안정환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지, 이대로 ‘어쩌다벤져스’를 떠나는 것일지 주목된다.

안정환 감독은 수비수 안드레 진과 이장군에게 단호한 면도 보인다. 핑계처럼 들리는 안드레 진의 무릎 부상 이야기에 “그러면 뛰지 말아야 돼 경기를”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김민재 선수처럼 멋진 패스를 하고 싶다는 이장군의 고백에는 “네가 김민재가 아닌데 어떻게 공을 차니?”라고 팩트 폭격을 하는 것.

강칠구, 안드레 진, 이장군의 면담 내용은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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