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천우희와 싱크로율 '소름' ('이로운사기')


배우 황현정이 ‘이로운 사기’에서 천우희와 소름돋는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황현정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에서 이로움(천우희 분)의청소년 시절을 맡아 천우희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어 나갔다.

베일에 싸인 적목의 진짜 실세 회장이 제이(김태훈 분)이라는사실이 밝혀지며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에서 제이와 이로움의 대화가 극의 서사를 더욱 견고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 청소년 시절의 이로움은 장경자와 호텔에 함께 있는 제이를 찾아가 “두 사람관계 이사장은 몰라. 그냥 내가 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며 “모른 척 할테니까 아저씨도 모른 척 해달라고. 나 나갈때”라며 붙잡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제이는 “우리가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니네 부모가 뭘 해줬다고돌아가겠다는 거야?”라고 되물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제이는 청소년 로움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잘못된 길을 가는데 바로 잡아줘야지. 그게 진짜 가족이 할 일이지”라며 로움이 가족에게 돌아가려는 걸막기 위해 로움의 부모를 죽이는 방법을 택했음을 짐작케 했다. 제이와 청소년 로움의 팽팽한 대립 장면은 극적인 긴장감을 더했다.

이로움 역을 맡은 황현정은 천우희의 외모뿐 아니라 독보적인 연기력까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전개 속에서도 흡인력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었다.

한편 황현정은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광기 어린 캐릭터를 잘 그려낸데 이어 ‘이로운사기’, 차기작 티빙 ‘피라미드 게임’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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