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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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탐구생활’ 예능 삐약이 정동원이 일생일대 위기에 맞닥뜨린다.

MBN 글로벌 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은 열일곱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고생 프로젝트’를 담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동원이 이경규와 함께 험난한 몽골 초원 생활을 해나가면서, 서로에게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와 관련 오는 11일 방송되는 ‘지구탐구생활’ 10회에서는 정동원이 규셰프가 만든 떡볶이를 쏟는 대형사고를 저지르고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발징냠과 함께 은폐 작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담긴다.


먼저 이경규는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소스로 유목민들의 입맛을 저격할 10인분의 떡볶이 요리를 만들었던 상태. 이경규는 완성된 떡볶이를 게르(유목민이 생활하는 이동식 집)로 옮기기 위해 정동원을 불렀고, 혹시나 걱정되는 마음에 “떡볶이 쏟으면 네 인생도 끝이야”라며 살벌한 불호령을 내려 정동원을 긴장하게 했다.


10인분이 넘는 떡볶이 솥의 엄청난 무게감에 곁에 있던 발징냠이 힘을 보탰지만, 만만치 않은 무게에 결국 게르를 코앞에 두고 떡볶이가 와르르 쏟아지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만다.

두 사람은 대형 사고에 크게 놀라 얼어붙은 것도 잠시, 이경규의 무서운 경고가 떠오르며 “치울 거 빨리!”라며 다급하게 외쳤고, 발징냠이 삽을 들고 나타나자 부리나케 쏟아진 떡볶이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해 웃음을 자아낸다.

정동원이 삽으로 떡볶이를 퍼내자 발징냠은 쓰레기통을 대령하는, 환상의 호흡을 발휘한 터. 그 사이 이경규가 요리 장소를 정리한 후 떡볶이 사건 현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펼쳐져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정동원은 몽골에서의 마지막 ‘지구탐구생활’을 무사히 완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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