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하자'
'내편하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30억' 플렉스 우정을 뽐낸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에서는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낀 사연을 들은 한혜진, 풍자, 엄지윤, 랄랄과 스페셜 게스트 정승환의 진솔한 고민 상담이 그려진다.

이날 엄지윤은 수많은 사연들 중 ’친구가 내가 산 밥값 아껴서 저축왕이 됨’을 선택, 다른 MC들과 사연자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사연자에 따르면 만날 때마다 돈이 없다는 친구를 위해 1년 여간 밥도 사주고 운동권도 양보했지만 정작 그 친구는 그 기간 동안 2000만 원을 모았다며 SNS를 통해 자랑했다고. 이에 랄랄은 "기생충 같다"라 분노했고 풍자는 "개념이 없다"며 괘씸해한다.

그런 가운데 엄지윤은 코로나 시기 수입이 전혀 없는 상황임에도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배신감을 느꼈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엄지윤은 “내가 편들어 드릴 게요”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고. MC들은 언제나 밝은 엄지윤의 의외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해 그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풍자가 "내가 돈을 빌려달라면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어?"라 묻자 랄랄은 망설임 없이 “2억을 빌려줄 수 있다”라 했고, 한혜진은 “난 30억 빌려줄 수 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하지만 한혜진과 랄랄의 통 큰 의리 플렉스에도 정작 풍자는 전혀 달갑지 않은 듯이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고 해 어떤 상황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엄지윤의 눈물을 부른 사연과 억 소리 나는 언니들의 통 큰 우정은 이날 공개되는 '내편하자'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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