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턴(8TURN) 재윤. / 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에잇턴(8TURN) 재윤. / 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신예 아이돌 에잇턴(8TURN)은 앞으로도 바지를 거꾸로 입겠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에잇턴 미니 2집 'UNCHARTED DRIF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행사에는 에잇턴의 멤버 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이 참석했다.

1집 활동에서 갈비뼈 부상을 입었던 민호. 2집을 준비하면서 부상을 입은 부분이 없느냐고 묻자 윤성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다. 이번에는 제가 안무 연습을 하다가 다쳤다.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금방 회복하고 합류했다. 상반신 쪽을 다쳤는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회복해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과 형들 모두 응원해줘서 금방 회복했다"고 밝혔다.

데뷔 앨범에서 청바지를 거꾸로 입었던 에이틴은 이번 2집의 의상 에피소드도 밝혔다. 명호는 "이번 의상도 예측 불가능하다. 재킷 촬영 피팅을 하던 날에 옷을 주셨는데 노랗고 작은 옷이 있었다. '이거 제 옷인가요?' 했는데 배가 다 보일 정도의 옷이라서 많이 당황했다. 사진을 찍을 때 부끄러움이 많았다. 다른 의상에서는 복근이 노출되는 의상도 있다. 복근을 위해서 열심히 운동했다"며 복근을 공개했다.

바지를 거꾸로 입게 된 이유를 묻자 재윤은 "틀에 박힌 사고를 탈피하고 싶어서였다. 메시지와 포부가 전세계로 뻗어나가기 전까지는 꿋꿋하게 입으려고 한다"고 의상에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 곡 'EXCEL'의 청취 포인트에 관해 승헌은 "노래가 강렬하다. 목소리 매력도 각각 다르다. 랩 포지션인 운규 형과 저는 강렬함을 보컬 라인은 감미롭게 불러서 이 부분을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에잇턴은 올해 1월 30일 데뷔한 신예다. 미니 2집 'UNCHARTED DRIFT'는 한여름 밤의 소동을 통해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덟 소년의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EXCEL (엑셀)'을 비롯해 'WORLD (월드)', 'WALK IT OUT (워크 잇 아웃)', 'SKETCH (스케치)', 'ING (아이엔지)'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미니 2집을 채운다.

타이틀곡 'EXCEL'은 올드스쿨 힙합 사운드와 하드 록 기타 사운드를 믹스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곡이다. 쉬운 길보단 어려운 길을 원하고 어떤 상황이 와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는 멤버들의 의지와 열정이 담겨있다.

'UNCHARTED DRIFT'는 26일 오후 6시부터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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