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시母에 사과 받은 ♥이상화…강남 오은영 박사 ADHD 진단 이 사람은 진짜강나미

방송인 강남이 오은영 박사로부터 ADH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오은영 선생님 만나고 왔습니다. (금쪽 상담소 후기)'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동네친구 강나미' 제작진은 "최근 굉장히 화제가 된 프로그램에 나가셨죠"라고 물었다. 강남은 "그렇죠. 엄마랑 같이 금쪽 상담소에 갔다 왔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기사가 많이 났다"라고 했다. 강남은 "저는 그냥 방송 예능처럼 하려고 했는데 방송국에서 엄마랑 강남 씨를 촬영하고 싶고, 심리를 알고 싶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강남은 "제가 설명을 계속 했다. 어렸을 때 이렇게 살았고, 내가 엄마한테 계속 장난을 쳤고, 엄마는 계속 소리만 질렀다. 화난 모습만 기억이 난다. 1부터 100까지 다 설명해드렸다. 그런 이야기까지 했다. 엄마가 화나면 벽 부수고"라고 털어놓았다.

강남은 "오은영 박사님이 이야기를 듣고 마지막에 '어머님 그거는 진짜 아니신 거 같다. 이래서 고치셔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실 줄 알았다. 강남 씨 ADHD라고 하시더라. 이쪽에 앉아 있는 나래 누나도 눈이 커졌다. 저라고 했다. 10개 이야기하고 엄마 이야기 세게 했는데 ADHD라고 박사님이 정확히 말씀하셨다"라고 했다.

또한 강남은 "나라에서 거의 인증 받았다. 오은영 박사님은 정확하다. 방송국에서 사람들이 눈물 흘리고 여러 가지가 많지 않나. 이해돼. 정확하셔. 엄마한테 왜 맨날 장난치고 왜 그랬는지 이유가 있더라. 모르는 중심에 있는 마음을 끌어내서 박사님은 진심을 아시더라. 나한테 정확히 왜 하지 말아야 하고 설명해야 하는데 엄마는 일본말로 설명을 못 했다. 소통이 안 됐다. 그래서 '하지 마'라고 한 건데, 나는 과정을 모르고 화난 모습밖에 몰랐던 거다"라고 밝혔다.

강남은 "내가 엄마한테 장난치면 엄마가 리액션이 세다. 나한테는 그게 소통인 거라고 하더라. 엄마랑 소통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더라. 갑자기 슬프다. 어른이 될수록 학교에 다니고 사귀고 교육받으면 없어져야 하는데 그대로 유지가 됐다"라면서 웃었다. 옆에서 이를 듣던 강남의 아내 이상화는 "어머니가 나한테 고생한다고 했어. 못난 아들 때문에 미안해"라고 말했다.

강남은 "그래서 그 얘기 듣고 나서부터는 엄마랑 한 번도 안 싸웠다. 안 만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 진짜 놀란 게 뭐냐면 엄마도 질문하지 않았나. 엄마도 검사했을 거 아니냐. 오은영 박사님이 '어머니는 남의 시선을 되게 중요시하는 분이에요'라고 하셨는데 진짜 순간 소름이 돋았다. 이 사람은 진짜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종합] 시母에 사과 받은 ♥이상화…강남 "오은영 박사 ADHD 진단, 이 사람은 진짜"('강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