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 다른 구원과 천사랑의 불편한 첫 만남으로 시작된다. 가짜 웃음을 경멸하는 구원과 달리 천사랑은 웃기 싫어도 웃어야만 하는 만큼 두 사람의 관계엔 먹구름이 예상되는 상황. 특히 구원은 "환영합니다, 본부장님"이라는 천사랑의 환영 인사를 듣고 "웃지 마"라고 까칠하게 대꾸해 첫 만남부터 제대로 꼬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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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구원은 자신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천사랑에게 점차 호기심을 느끼고 계속해서 주변을 맴돈다. "누가 보면 친절한 사랑 씨 좋아하는 줄 알겠네"라는 노상식(안세하 역)의 말에 "아니라고"라며 강하게 부정하면서도 구원의 눈길은 온통 천사랑에게 쏠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그의 마음을 알아챈 듯 천사랑이 구원에게 다가가 "잠깐 저 좀 보시죠?"라며 대화를 신청한다. 비록 천사랑의 눈빛은 뾰족했지만 먼저 자신에게 와준 것만으로도 구원의 입꼬리가 올라가는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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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17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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