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마동석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3' 속 애드리브 같은 대사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상용 감독이 참석했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역)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역)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극 중 마동석은 마석도 형사 역을 맡았다. 마석도 형사는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인물. 그는 새로운 팀원들과 조사하고 있던 살인사건이 일본 조직과 연관된 신종 마약 사건과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이날 마동석은 "애드리브 같은 대사 또는 대사 같은 애드리브를 추구했다. 애초에 우리 각본가가 시놉시스를 기획하고 준비한 걸 각본가가 썼다. 감독님과 저랑 번갈아 가면서 각색했다. 그 과정에서 대사를 업그레이드하고, 빼고 넣고 하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나온 대부분은 애드리브처럼 들릴 대사를 만들어 놓은 거다. 대사라고 보면 된다. 중간에 몇 개 정도의 애드리브가 있는 것 같다. 대사처럼 들리겠지만, 빈 곳을 채워주는 애드리브는 김민재 배우가 더 많았다. 저는 준비가 된 부분이 많았다. 주로 대본에 미리 만들어놓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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