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라는 한 줄의 미스터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당이 있는 집’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김태희(문주란 역), 임지연(추상은 역), 김성오(박재호 역), 최재림(김윤범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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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스틸 속 김성오는 젠틀한 의사가운 차림으로 이지적인 매력을 폭발시킨다. 또한 김성오는 브런치 카페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이 이상적인 아침 식사를 차려 놓고 아들과 나란히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춘기 중학생 아들에게 자연스레 어깨동무를 하고,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김성오에게서 가정적이고 자상한 가장의 모습이 여실히 묻어난다.
반면 아무도 없는 뒷마당에 우두커니 서 있는 김성오의 모습이 흥미를 치솟게 만든다. 특히 그는 무언가를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는데, 앞서 보여줬던 부드러운 얼굴과는 정반대로 보는 이를 주눅들게 할 만큼 싸늘한 표정. 이에 김성오가 마당에서 발견한 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섬찟한 이중성으로 극에 텐션을 불어넣을 김성오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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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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