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사진=방송 화면 캡처)
'장사천재 백사장'(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종원이 백반집 꼴등 성적표에 발끈했다.

7일 오후에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미진한 첫날 장사 성적표를 받아든 백종원과 이장우, 권유리, 존박이 자극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날 장사를 마친 백종원은 목표한 30인 분에 미치지 못하는 7인 분의 식사만 판매한 사실에 장사 재정비에 나섰다. 이어 그는 "영상으로 그냥 먹는 방법을 설명할 필요 없게 하자"라며 "제일 좋은 마케팅은 보여주는 거다. 지나가면서 보는 사진도 중요하지만 먹는 모습을 보고 들어오게 하려 한다"라고 홍보전략을 내세웠다.


이어 백종원의 특별 레시피로 만들어진 한국식 다방 커피를 추가해 나폴리 사람들의 입맛을 저격할 음료를 추가했다. 이후 제작진이 만든 매출 현황표를 본 백종원은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는다. 자존심 상한다. 이런 못된 짓을 하냐"라고 버럭했고 권유리 역시 "진짜 짜증난다"라고 분노했다.

또한 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믿음이 없는 감독님과 어떤 작업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입 안의 영상을 찍는다는 콘티가 터무니없었고 '이게 맞나?' 싶었지만 손님이 없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은 없을 것 같더라"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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