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는 올해 소속 그룹 엑소의 완전체 활동을 준비 중이었다. 다만, 병무청의 입영 조항 규정 변경으로 입대하게 됐다는 것. 현행 입영 규정상 총 5회의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 이 중 2회는 '기타 사유'로, 연예 활동 목적으로 입대를 미룰 수 있다. 나머지 3회는 질병, 취업 등이 입영 연기의 이유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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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입영 조항은 법이 아닌 규정이다. 그 때문에 '해석의 차이'가 발생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약 30년간 소속 아티스트의 입대 문제를 다룬 베테랑이다. 2010년부터 적용된 규정을 몰랐을 리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선이다.
병무청 본청의 경우 5회 중 2회만 연예 활동에 의한 입영 연기를 인정한다. 각 지방청의 경우 법률적 강제성이 없으니 해석의 차이를 둬 왔다. 즉, 최대 5회까지 입영 연기를 인정하는 것이 관례였다. 갑자기 바뀐 것은 규정이 아니라 '해석의 차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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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병무청이 입대 예정인 만 28세 남자 연예인의 입영 규정을 유연성 없이 잡았다는 것. 병무청의 의지를 보여줄 첫 번째 인물이 카이가 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카이의 입대 소식에도 엑소의 컴백은 문제없이 진행된다. 5년 만의 완전체 활동에 설렘을 드러낸 팬들은 다소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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