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박태환이 산다라박과 13년 만에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1회에서는 박태환이 과거 이상형으로 꼽았던 산다라박과 오랜만에 만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박태환은 13년 전 자신이 나온 방송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준 산다라박을 위해 특별한 외출에 나섰다. 재회한 두 사람은 수줍게 인사를 나눈 뒤, 평소 산다라박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마음껏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산다라박은 편집숍에서 박태환과 함께 옷을 고르며 행복해했다. 이에 박태환은 “남자랑 이런 곳 와서 옷을 고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없지…”라며 급 시무룩 해했다. 그런가 하면, 박태환은 자신이 고른 옷들로 갈아입은 산다라박을 보며 칭찬을 연발했다. 산다라박은 박태환이 옷까지 선물하자, “오늘 내 생일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박태환의 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이때 박태환은 차에 미리 준비해둔 달콤한 간식들을 안겨 산다라박을 감동하게 했다. 박태환은 분위기가 무르익자 산다라박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YG 콘서트장에서 지용이(지드래곤) 형이 인사시켜준다고 하다가 그때 누나를 봤다. 팬이었는데 그때 임팩트가 강했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두 번째 만남 때도 나는 수줍기도 하고 낯을 가리기도 해서 도망을 갔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산다라박은 박태환이 연애 질문을 던지자,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다. 연애하면 연락이 되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태환은 “나는 (여자친구의) 문자가 오면 바로 연락한다”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나아가 박태환은 “‘신랑즈’ 중 누가 괜찮냐”며 질문을 훅 던졌고, 산다라박은 “나는 꼽자면, 거기 박태환이라고 있던데?”라고 화답해 박태환을 활짝 웃게 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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