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 텐아시아DB
김신영 / 텐아시아DB
방송인 김신영이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을 애도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은 "오늘이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라고 한다. 이 곡우에 봄비가 내리면 그해 농사가 풍년이 된다고 하더라. 알게 모르게 내린 비들이 결국 우리의 인생을 좀 더 넉넉하게 만들 거라고 믿는다"고 오프닝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제는 참 해가 좋았는데 지금은 날씨가 3분 안으로 비가 올 것 같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신영은 "참 슬픈 소식을 들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고 문비을 추모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저녁 8시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6세.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문빈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른다. 연예계 동료이자 여동생인 문수아는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지키고 있고, 아스트로 멤버 진진과 윤산하가 빈소를 지키고 있고, 군 복무 중인 MJ도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다. 미국에 머물던 차은우는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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