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엄정화와 김병철의 냉랭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측은 16일, 차정숙(엄정화 분)과 서인호(김병철 분) 부부의 냉랭한 분위기를 포착했다.


‘닥터 차정숙’은 가족에게 헌신하는 삶을 살던 20년차 전업주부 차정숙에게 찾아온 변화를 그리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자신의 꿈, 커리어와 맞바꾼 가족은 차정숙 행복의 전부였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돌아온 건 외로움이었다. 벼랑 끝에 내몰리고서야 마주한 남편 서인호의 민낯,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된 차정숙. 기적적으로 간이식을 받고 살아난 차정숙이 눈을 뜨자마자 남편에게 날린 “개XX” 한 방은 달라진 차정숙의 반격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차정숙, 서인호 부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남편과 아들이 신경 쓰일까 아픈 와중에도 한사코 다른 병원에 입원했던 차정숙. 어떤 심경의 변화가 일었는지 남편 병원으로 찾아온 차정숙의 모습이 흥미롭다.


차정숙의 폭탄 발언(?)에 할 말을 잃은 서인호의 얼굴도 포착됐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내 차정숙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한 서인호. 그에게 찾아온 위기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죽을 고비에서 자기 인생을 돌아보게 된 차정숙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각성 완료한 차정숙의 화끈한 반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달라진 차정숙과 함께 일생일대 위기를 맞는 서인호. 두 부부의 흥미로운 관계 역전이 사이다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 차정숙’ 2회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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