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현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옥수역귀신'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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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겁이 많다. 공식 겁쟁이다. 멤버들도 '네가? 공포영화를?'이라고 하면서 놀렸다. 원작 웹툰을 볼 때도 보다가 깜짝 놀라는 부분에서 핸드폰을 던져서 부서졌다. 정말 소중히 쓰고 있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재현은 극 중 지하철 공익근무 요원 최우원 역을 맡았다. 실제로 오는 5월 25일 입대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김재현은 "14, 15세 그쯤부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다른 사회생활을 해 본 적이 없다"며 "'옥수역귀신'을 찍으면서도 '내가 뭔가 경험이 많았다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군대에 가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쌓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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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으로 올해로 30세를 맞이한 김재현. 그는 "마음의 여유가 달라질 것 같다"며 "20세가 되어서 마시는 술과 30세가 되어서 마시는 술의 느낌이 다르다. 종류도 달라지고. 30세 때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하고, 넓은 마음을 가지고 싶다. 제 본연의 성격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여유를 가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입대 한 달 전이지만 꽉 찬 일정들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김재현은 "저는 이 직업이 천직이다"라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거워서 다니는 거다. 제가 하는 모든 것들이 너무 행복하다. 연기할 때의 행복, 드럼 칠 때의 행복, 예능 할 때의 행복. 이 세 가지를 중점으로 쉬지 않고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이 알아주지는 못할 수 있어도 한 분이라도 위로하고, 공감하고, 웃음을 주고 싶다"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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