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값'은 올해 칸 시리즈 장편과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작 중 유일한 K콘텐츠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칸 시리즈 기자회견 발표 당시 '몸값'은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 중 가장 먼저 소개됐다. 발표를 맡은 알빈 레위(Albin Lewi) 칸 시리즈 아티스트 디렉터는 '몸값'이 지닌 소재의 파격성과 장르적 독창성을 강조하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당시 N차관람 열풍을 이끌었다는 부연설명을 통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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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에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베스트 시리즈,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베스트·스페셜) 등 5개 부문을 두고 장편 경쟁부문 후보작 10편이 경합을 벌인다. '몸값'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피카레스크 장르로, 악인들의 생존 게임을 생생하게 묘사해내며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만큼 수상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티빙 콘텐츠 총괄 황혜정 CCO는 "'몸값'이 국내 OTT 콘텐츠로는 최초로 칸 시리즈 장편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그 자체만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 칸 시리즈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만의 독창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OTT 작품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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