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재혼 5년차 김성경은 20년간 혼자 아들을 키우다가 재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사실 남편과 나 서로 첫인상이 별로였다. 난 녹화하고 풀 메이크업을 하고 갔는데 남편은 내가 예쁘다고 생각 안 했다더라. 녹화가 마음에 안 들어서 기분이 좀 나아질 줄 알고 나갔는데, 남편은 나보다 더 우울했다. 남의 우울한 이야기를 들으니 내 우울함이 없어지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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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김성경, ♥3000억대 자산가와 재혼하더니…"인생 최고의 남자, 매일 심기 살펴" ('솔로라서')[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40095177.1.jpg)
또 김성경은 “끊임없이 일했지만 반은 애 학비, 반은 내 생활비로 끝나버렸다. 노후를 생각하니까 재테크도 못 했고 아무것도 없었다. 내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되나 우울했다. 남편을 만났는데 감동적이었다. 왜 돈이 없는 걸 창피하게 생각 하냐고, 명예를 위해 일했지 않냐고. 명예를 위해 일한 사람은 돈이 없는 게 정상이라고. 부끄럽거나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잘 살아온 거라고 생각하라더라. 그 말에 너무 감동했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성경은 남편을 ‘인생 최고의 남자’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열 받고 속 뒤집어지는 건 있다. 남편 심기 보좌관으로 산다. 그래도 내 인생 최고의 남자와 결혼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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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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