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현정 드라마 찍을 때 초딩…천정명 16살 연하 소개팅녀 나이에 충격 이젠사랑

배우 천정명이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 여성의 세대 차이를 실감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22화에서는 천정명과 소개팅녀 이세령의 놀이공원 데이트 후반부가 그려졌다.

천정명은 마지막 맞선 상대로 29세 브랜드 마케팅 회사 CEO 이세령을 만났다. 연세대 체육학과 출신이자 스포츠 아나운서 경력을 지닌 이세령은 천정명과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세령이 농구선수 이관희와 같은 동문이라고 밝히자, 천정명은 "안 그래도 그걸 물어보고 싶었다"고 반가워했다.

천정명은 "이관희 선수랑 이정현 선수가 연세대 선후배인 걸로 알고 있다. 둘은 선의의 경쟁을 넘어서 경기에서 몸싸움까지 벌이곤 하더라"며 궁금해했고, 이에 이세령은 "사실 별거 아닌 일에서 시작됐지만, 점점 일이 커진 게 아닌가 싶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그러자 천정명은 "여자 문제 아닐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령은 "경기 중 사사로운 감정이 커진 것 같다. 예전에 이관희 선수와 친했던 시기가 있어서 직접 물어본 적도 있었지만, 정확한 대답은 듣지 못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은 놀이공원으로 이동해 데이트를 이어갔다. 분위기에 맞춰 머리띠를 고르던 중, 이세령이 "저 무슨 상 같아요?"라고 묻자 천정명은 잠시 고민 끝에 "강아지?"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천정명은 직접 고른 머리띠를 이세령에게 선물했고, 마침 촬영 날이 화이트데이였던 터라 이세령은 "이게 화이트데이 선물인 거네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놀이기구를 기다리던 중, 천정명은 과거 자기 출연작인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를 언급했다. 상대 배우가 고현정이라는 말에 이세령은 "기억난다. 초·중·고 시절 가장 많이 본 드라마 중 하나였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자 천정명은 "그때가 초등학생이었냐"며 놀라워했고, 이세령은 "2006년이면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고 답해 두 사람의 나이 차를 실감하게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종합] "고현정 드라마 찍을 때 초딩"…천정명, 16살 연하 소개팅녀 나이에 충격 ('이젠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