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드림'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역)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역)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공개된 '드림' 인간극장 (a.k.a. 제작기 영상)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쏘울리스 축구선수 홍대 역의 박서준과 열정리스 다큐 PD 소민 역의 아이유의 자아도취로 시작부터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낸다.

그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짜릿한 함성으로 가득 채울 경기 장면을 위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남다른 노력이 눈길을 끈다. 이병헌 감독은 풋살 경기 장면에 대해 "철저하게 계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액션보다 더 힘든 작업이었다"고 밝혀 제작진의 디테일한 노력을 엿보게 한다.
실제 홈리스 월드컵에 참가했던 감독님을 비롯한 전문 풋살 코치팀과 함께 체계적인 공동 훈련을 거친 배우들은 그라운드 위 찰떡 팀워크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완성했다. 여기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박서준은 "배우들과 가까워지고 좋은 호흡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고, 아이유는 "(부다페스트에서 촬영한 장면들은)선배님들이 고생하신 게 모두 담긴 장면이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한편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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