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미나는 9일 "내가 가수 미나인걸 어찌 알았지? 신상 털렸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첨부터 스피커폰 했으면 앞에 통화부터 남편이 녹화했을 텐데 아침부터 당황했어요"라며 "요즘 연예계에도 마약 관련사건사고가 많으니 일단 찔러보고, 걸리면 돈을 뜯어내려는 #보이스피싱일까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나는 "근데 사람 잘못 골랐네요. 운동 열심히 하는 마약쟁이도 있나요? 모임도 거의 없는데. 사람 잘못 골랐네요. 요즘 AI로 목소리변조해서 가족목소리로 전화 와서 속는 경우도 있다니 다들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는 미나가 보이스피싱 범죄 전화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범죄자는 "여기 서울 중앙지검이다"라며 "와서 조사를 받아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미나는 "장난전화 같다. 중앙지검 번호로 연락 달라. 핸드폰 번호라 못 믿겠다"라고 어이없어했다.
한편 미나는 2018년 17세 연하의 가수 류필립과 결혼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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