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경규, 체면 제대로 구겼네…몰래 무기까지 바꿨는데 이태곤 승리('도시어부')
25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실내 낚시터에서 낚시왕 선발대회 준결승전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시어부는 준결승전답게 황금배지 2개를 걸고 붕어 총무게 대결을 벌였다. 또한 결승전에서는 황금배지 3개가 걸린 것이 예고돼, 하위권 멤버들 역시 역전극을 이루기 위해 낚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낚시에서는 이덕화가 붕어를 연속으로 낚으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한 이태곤은 이덕화가 붕어를 3마리 낚을 동안에도 채비에 심혈을 기울이며 본인만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수심 체크만 수십 번 반복한 이태곤은 마침내 완벽한 준비 태세를 갖추는 데 성공, 캐스팅하자마자 바로 붕어를 낚아 올려 대결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만년 꼴찌에서 2위로 급부상한 이경규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그는 영 입질이 오지 않자, 몰래 새 낚싯대를 공수받는 등 열띤 의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터 사장의 코칭에도 생꽝을 기록한 이경규는 결국 작전을 바꿨다. 그는 “덕화 형님 1등 하셔야 됩니다. 그래야 (결승전에서) 삼파전이 됩니다.”라고 말하며 라이벌 이태곤을 견제하기 위해 이덕화를 응원했다. 그러나 오후 낚시 때 또다시 채비를 바꾸는 초강수를 둔 이태곤의 전략이 통하면서 결국 준결승전의 승리는 이태곤이 거머쥐게 됐다.



이로써 이태곤이 황금배지 2개를 얻어, 총 11개로 최종 낚시 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가운데, 이경규가 8개, 이덕화가 6개, 이수근이 5개, 김준현이 4개로 사실상 결승전은 이경규와 이태곤의 라이벌전이 됐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꼴찌만은 피하고 싶은 하위권들의 명예를 건 사투도 맹렬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낚시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9개월간의 대장정 대미를 장식할 낚시 왕 선발대회 결승전이 어느덧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영예로운 ’낚시 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그 결과는 3월 4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화제의 중심으로 오른 ‘도시어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 (이하 ‘도시횟집’)의 오픈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부터 해외까지 국적 불문 남녀노소 많은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도시어부 멤버들이 직접 선사하는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도시횟집‘ 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채널A ’도시어부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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