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박하나를 향한 박윤재의 진심을 알게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태풍(강지섭 분)이 몰래 약복용을 하는 윤산들(박윤재 분)의 건강상태를 알고 심난해했다.
이날 강태풍은 윤산들이 복용하는 약을 알아봤고 윤산들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아챘다. 윤산들을 찾아간 강태풍은 "뭐하는 거야 너? 나 이 약 다 확인했어"라며 "바람이 두고 너 이대로 죽을 거야?"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윤산들은 눈물을 보이며 "나도 살고 싶어.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바람이 안고 싶어"라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나면 내 마음대로 바람이 다 휘젓고 나면 그땐 바람이 어떻게 되는 건데?"라고 이성을 붙들었다.
이어 그는 "네가 그랬잖아. 내가 죽고 나서 바람이 제 정신 아니였다고. 그걸 어떻게 다시 해?"라며 강바람(은서연, 박하나 분)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윤산들은 강태풍에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날 이해해야지. 바람이는 널 사랑해. 왜 넌 모르는 건데"라며 "지금까지 바람이를 왜 강회장이 놔둔 건데? 네가 곁에 있어서 그런거야. 바람이가 천산화 개발만 선공하면 그때까지만 기다려줘 .그땐 내가 직접 이야기 할 게.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라고 애절하게 부탁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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