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현 경영진의 폭로를 비판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는 21일 "한류 신화를 무너뜨리는 에스엠 현 경영진의 추악한 폭로를 당장 멈추라"며 두번째 입장문을 발표했다.
연제협은 "창업주인 이수만 프로듀서와 SM은 한류 K-POP의 신화창조를 이룬 주역이자 상징적 회사"라며 "이수만 프로듀서는 1990년대 초반 회사를 창업하여 1996년 아이돌 그룹과 매니지먼트시스템이란 신개념을 도입하여 H.O.T로 성공을 거둔 이후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신화, 슈퍼주니어, 엑소, 샤이니, 레드벨벳, NCT,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타를 기획, 제작해 온 한류 K-POP의 레전드다. 그는 문화변방에 있던 대한민국을 본격적인 문화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신화 창조의 주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음반제작자들은 SM 성공과 명성이 단순히 돈과 노력만으로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경영권을 장악한 현 경영진이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며 하루아침에 한류신화를 무너뜨리는 작금의 사태를 비통하고 착잡한 마음으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연제협은 “이번 SM 사태를 촉발한 장본인이자 그동안 이수만 프로듀서의 후광을 통해 고속승진하며 공동대표 자리까지 오른 이성수 공동대표가 과연 현재의 SM이 있기까지 기여한 공로가 무엇인지 따져 묻고 싶다”고 했다. 덧붙여 “그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아니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면 이런 아전인수 격 배신행위를 저지를 수 있을까”라면서 “그의 치졸한 배신행위가 단지 일개 회사의 평범한 경영권 싸움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류에 미칠 파장을 생각이나 하고 있는 것일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하이브에서 밝혔듯 잘못된 지배구조라면 내부적으로 차단하거나 바꾸면 되는 것"이라며 "경영상 의혹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해결하면 된다. 에스엠 내부의 문제를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이성수 공동대표가 밝혔듯 탐욕이 아닌, 진정 에스엠을 위한 일이라면 망국적 폭로행위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조카라는 인연으로 믿고 맡긴 경영권을 무기삼아 폭로전을 이어간다면 연제협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SM은 최근 현재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SM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최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없는 'SM 3.0' 비전을 제시하고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카카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SM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은 즉각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고, 자신이 보유한 지분 중 14.8%를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SM의 이성수 대표는 최근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 등을 폭로했다. 특히 이성수는 이수만이 개인법인 CT Planning Limited(이하 CTP)를 설립해 SM 아티스트 웨이션브이, 에스파, 슈퍼엠 등 해외 음반 유통 수익 등을 선취했다고 주장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는 21일 "한류 신화를 무너뜨리는 에스엠 현 경영진의 추악한 폭로를 당장 멈추라"며 두번째 입장문을 발표했다.
연제협은 "창업주인 이수만 프로듀서와 SM은 한류 K-POP의 신화창조를 이룬 주역이자 상징적 회사"라며 "이수만 프로듀서는 1990년대 초반 회사를 창업하여 1996년 아이돌 그룹과 매니지먼트시스템이란 신개념을 도입하여 H.O.T로 성공을 거둔 이후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신화, 슈퍼주니어, 엑소, 샤이니, 레드벨벳, NCT,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타를 기획, 제작해 온 한류 K-POP의 레전드다. 그는 문화변방에 있던 대한민국을 본격적인 문화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신화 창조의 주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음반제작자들은 SM 성공과 명성이 단순히 돈과 노력만으로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경영권을 장악한 현 경영진이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며 하루아침에 한류신화를 무너뜨리는 작금의 사태를 비통하고 착잡한 마음으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연제협은 “이번 SM 사태를 촉발한 장본인이자 그동안 이수만 프로듀서의 후광을 통해 고속승진하며 공동대표 자리까지 오른 이성수 공동대표가 과연 현재의 SM이 있기까지 기여한 공로가 무엇인지 따져 묻고 싶다”고 했다. 덧붙여 “그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아니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면 이런 아전인수 격 배신행위를 저지를 수 있을까”라면서 “그의 치졸한 배신행위가 단지 일개 회사의 평범한 경영권 싸움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류에 미칠 파장을 생각이나 하고 있는 것일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하이브에서 밝혔듯 잘못된 지배구조라면 내부적으로 차단하거나 바꾸면 되는 것"이라며 "경영상 의혹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해결하면 된다. 에스엠 내부의 문제를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이성수 공동대표가 밝혔듯 탐욕이 아닌, 진정 에스엠을 위한 일이라면 망국적 폭로행위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조카라는 인연으로 믿고 맡긴 경영권을 무기삼아 폭로전을 이어간다면 연제협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SM은 최근 현재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SM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최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없는 'SM 3.0' 비전을 제시하고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카카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SM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은 즉각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고, 자신이 보유한 지분 중 14.8%를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SM의 이성수 대표는 최근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 등을 폭로했다. 특히 이성수는 이수만이 개인법인 CT Planning Limited(이하 CTP)를 설립해 SM 아티스트 웨이션브이, 에스파, 슈퍼엠 등 해외 음반 유통 수익 등을 선취했다고 주장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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