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채널 제공)
(사진=E채널 제공)


'용감한 형사들2'에서 전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살인 사건의 일지가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17회에는 김면중 형사, 김재기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 일지를 공개한다.


형사들의 사건 일지 중 소개될 이야기는 2013년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주부가 사망한 채 남편과 친정 어머니에게 발견되며 시작된다.


남편은 전날 밤 큰딸과 함께 본가에 가기 위해 집을 나왔던 상황이었고, 실제 남편이 집을 나설 때 찍힌 엘리베이터 CCTV에는 딸이 집 방향으로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딸은 "엄마가 찡그린 얼굴로 인사를 했다"고 증언했다.


형사들은 범행 현장을 정밀 감식했고 집 안에서는 불상의 남성 DNA가 검출된 담배 꽁초 2개가 발견됐다. 피해자의 속옷이 내려가 있는 모습 등을 종합해 강도강간 살인사건으로 보였지만 뒤지다 만 어색한 물색흔과 지갑에 고스란히 남은 현금 등 집안의 모습은 마치 조작된 공간과 같이 부자연스러웠다.


수사가 진행될 수록 드러나는 증거들은 모두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었고, 전국민을 분노하게 한 '고양 아내 살인사건'의 전말은 '용감한 형사들2' 17회 방송에서 밝혀진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