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도경완, ♥장윤정 앞에서 눈치 너무 보네…"배우자 훈수요?" 멈칫('이생편')

도경완이 장윤정 눈치를 보면서 제대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월 1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이하 '이생편') 3회에서는 컬링 믹스더블 송유진-전재익 듀오가 나한일-유혜영 부부 컬링 훈련을 돕기 위해 투입됐다.

나한일 유혜영 부부는 컬링 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 유혜영이 '헐'(빠르게 스위핑 하라는 뜻)을 계속 외쳤지만 나한일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유혜영이 "스위핑 해야지"라고 따지자 그는 공이 너무 약했다며 "내가 판단할 때 스위핑을 해도 하우스에 못 들어갈 것 같더라"고 나름의 이유를 들었다.

유혜영은 "전재익 선수가 닦아줘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면 송유진 선수는 어떻게 했겠느냐"며 함께 나한일을 공격해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

그러자 송유진은 웃음만 보일 뿐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고 당혹감을 내비쳤다.

이후 전재익은 "배우자가 컬링 선수다? 끔찍하다. 배우자가 훈수를 둔다? 그것만큼 고통이 없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도경완은 "맞아 배우자의 훈수는…"라며 공감하다가 이내 옆의 장윤정이 "왜요?"라고 하자 아차 싶었는지 갑자기 "너무 행복하죠"라고 '말 바꾸기'를 시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 CHOSUN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