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진=방송 화면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피크타임’ 심사위원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규현은 지난 15일 첫 방송된 JTBC ‘피크타임(PEAK TIME)’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1라운드 진출팀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라운드’ 심사에 임했다.

이날 규현은 참가팀들의 무대에 깊게 몰입하는 것은 물론 진솔한 심사평과 아낌없는 조언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등장한 팀 14시의 무대를 본 규현은 “리더 준형 씨가 시작부터 눈에 독기가 가득하더라. 진심으로 7명의 완전체 무대가 보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규현의 심사평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총 9명으로 이뤄진 다인원 팀 8시가 최초로 ‘올 픽’을 받자 규현은 “저도 다인원 그룹의 무대 구성이 힘든 걸 누구보다 잘 아는데 그걸 완벽하게 보여줬다. 중간에는 넋을 놓고 봤다”라고 극찬했다.

특히 규현의 디테일한 포텐셜 캐치가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팀 13시의 무대에 “후렴 파트에서 무진 씨가 중앙에서 노래를 부르셨는데 라이브도 좋고 춤도 밸런스가 너무 좋아서 잘한다고 꼭 얘기해주고 싶었다”라고 포인트를 짚었다. 3명으로 구성된 팀 18시의 무대에는 “다음 라운드에서는 혼자 책임질 수 있다는 에너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팀 7시의 무대에는 보컬을 칭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현역 아이돌로서 규현의 냉철한 평가와 따뜻한 조언은 참가팀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됐다. 규현의 남다른 표현력과 선구안 역시 '피크타임' 전체의 훈훈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팀 20시 멤버 빛새온은 "사실 규현 선배님의 팬"이라고 직접 언급했고, 규현은 이들의 무대에 "냄새가 난다. 대박 냄새"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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