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세간을 뒤흔든 스캔들의 주인공 한혜진과 만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의 2차 티저 영상 속 잔잔하지만 강렬한 전율을 일으키는 조승우(신성한 역)와 한혜진(이서진 역)의 연기 호흡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신성한, 이혼’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
앞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피아노 교수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신성한(조승우 분) 변호사의 특이사항이 소개됐다. 뜨거운 아티스트의 감성과 차가운 변호사의 이성이 혼재한 덕에 남다른 시선과 섬세한 통찰로 사건을 파고드는 신성한이 이혼 소송에서 명성을 날리는 중인 것.
이번 2차 티저 영상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라디오DJ 이서진(한혜진 분)을 변호하게 된 신성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서진, 나의 DJ가 하차했어”라는 누군가의 서글픈 말로 시작한 영상은 라디오 부스를 떠나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한 이서진을 비추며 흥미진진한 몰입을 이끈다.
“이혼 통보를 받았어요, 잘하려고요. 이혼”이라며 상담을 요청하는 이서진에게선 현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자의 고단함은 보이지 않을 만큼 당당하고 도도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잘 이혼하기에는 상황이 좀 좋지 않은 거 같아요”라는 조심스러운 신성한의 대답은 그녀의 상황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함을 짐작게 한다. 배경으로 들리는 카메라 셔터 소리는 왠지 불길한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이서진이 신성한에게 “당신의 입장에서 잘 이혼하는 기준이 무엇이냐”라며 되묻고 있어 그 질문 속에서 이서진의 절박함을 엿볼 수 있다. 이후 당당하고 고고한 태도로 일관하던 이서진에게서 진심을 듣고 마음을 움직인 듯한 신성한은 그녀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전력투구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 소송에서 반드시 이겨야되는 거라고요”라며 의지를 다지고, “이길 겁니다. 한 번 해봅시다”라며 용기를 불어넣는 모습에서는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터. 무너진 속내를 감출 수 없었던 이서진이 과연 신성한을 만나 일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생지옥 같은 이서진의 처참한 속사정을 표현하는 한혜진의 열연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 극한 감정의 파고를 유려하게 넘나드는 한혜진과 묵직하게 중심을 잡는 조승우의 호흡이 스토리를 향한 호기심과 쾌감을 일으키고 있어 ‘신성한, 이혼’ 속 열연을 펼칠 두 배우의 활약이 더욱 기다려진다.
‘신성한, 이혼’은 오는 3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의 2차 티저 영상 속 잔잔하지만 강렬한 전율을 일으키는 조승우(신성한 역)와 한혜진(이서진 역)의 연기 호흡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신성한, 이혼’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
앞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피아노 교수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신성한(조승우 분) 변호사의 특이사항이 소개됐다. 뜨거운 아티스트의 감성과 차가운 변호사의 이성이 혼재한 덕에 남다른 시선과 섬세한 통찰로 사건을 파고드는 신성한이 이혼 소송에서 명성을 날리는 중인 것.
이번 2차 티저 영상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라디오DJ 이서진(한혜진 분)을 변호하게 된 신성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서진, 나의 DJ가 하차했어”라는 누군가의 서글픈 말로 시작한 영상은 라디오 부스를 떠나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한 이서진을 비추며 흥미진진한 몰입을 이끈다.
“이혼 통보를 받았어요, 잘하려고요. 이혼”이라며 상담을 요청하는 이서진에게선 현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자의 고단함은 보이지 않을 만큼 당당하고 도도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잘 이혼하기에는 상황이 좀 좋지 않은 거 같아요”라는 조심스러운 신성한의 대답은 그녀의 상황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함을 짐작게 한다. 배경으로 들리는 카메라 셔터 소리는 왠지 불길한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이서진이 신성한에게 “당신의 입장에서 잘 이혼하는 기준이 무엇이냐”라며 되묻고 있어 그 질문 속에서 이서진의 절박함을 엿볼 수 있다. 이후 당당하고 고고한 태도로 일관하던 이서진에게서 진심을 듣고 마음을 움직인 듯한 신성한은 그녀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전력투구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 소송에서 반드시 이겨야되는 거라고요”라며 의지를 다지고, “이길 겁니다. 한 번 해봅시다”라며 용기를 불어넣는 모습에서는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터. 무너진 속내를 감출 수 없었던 이서진이 과연 신성한을 만나 일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생지옥 같은 이서진의 처참한 속사정을 표현하는 한혜진의 열연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 극한 감정의 파고를 유려하게 넘나드는 한혜진과 묵직하게 중심을 잡는 조승우의 호흡이 스토리를 향한 호기심과 쾌감을 일으키고 있어 ‘신성한, 이혼’ 속 열연을 펼칠 두 배우의 활약이 더욱 기다려진다.
‘신성한, 이혼’은 오는 3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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