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정보민 "사랑스러운 역할만 했는데, '칼단발'로 캐릭터 변신 하고싶죠"[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510724.1.jpg)
31일 텐아시아 사옥에서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 정보민(해영 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이 나타나 벌이는 유쾌, 통쾌한 궁궐 사기극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웹툰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금혼령' 정보민 "사랑스러운 역할만 했는데, '칼단발'로 캐릭터 변신 하고싶죠"[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510726.1.jpg)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된 정보민.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맞게 외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썼다고. 그는 "해영이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지 않나. 감독님이 인기 많은 아이돌 느낌을 원하셨다. 촬영 전에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특히 헤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헤어팀이랑 회의도 여러 번 하고 결국 사극이지만 앞머리도 내려보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금혼령' 정보민 "사랑스러운 역할만 했는데, '칼단발'로 캐릭터 변신 하고싶죠"[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510729.1.jpg)
극 중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그는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정보민은 "오빠들이랑 촬영 전에 만나서 연습을 했어서 그런지 현장에서 편했다. 오빠들이 잘 챙겨줬고 적응을 잘 못 했을 때 장문의 카톡을 보내주기도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금혼령' 정보민 "사랑스러운 역할만 했는데, '칼단발'로 캐릭터 변신 하고싶죠"[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510732.1.jpg)
그는 "입에 펜을 물고 눈에 들어올 때까지 대본을 읽는다. 펜을 빼고도 읽어보고 영상을 찍어서 확인해보기도 한다. 마음에 들 때까지 해본다. 완벽주의자 스타일이다. 집에 있다 보면 늘어져서 항상 회사에 나가 연습을 해야 잘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금혼령' 정보민 "사랑스러운 역할만 했는데, '칼단발'로 캐릭터 변신 하고싶죠"[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510734.1.jpg)
이어 "홍수현 배우의 연기를 보고 놀랐다. 극 중 시어머니에게 서러움을 표현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서러움이 화면에 표면적으로 다 나오더라. 그런 감정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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