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술녀가 사랑꾼의 면모로 박원숙의 원망을 샀다.
24일 밤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45년 외길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사선가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술녀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다들 제가 성공했다고 하시는데 60살에 다르고 66살 되니 '다 부질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잘한 일 하나가 자식 둘 출산 한거고 더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이혼을 안 한 거"라고 말해 박원숙과 혜은이의 원성을 샀다.
이에 박원숙은 아니, 내가 손님을 잘 못 초대했나봐. 염장을"이라며 투덜댔고 혜은이는 식탁 밑으로 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술녀는 "아이들이 커서 외국에서 의대 다니고 있는데 애들을 안아준 기억이 없다"라며 후회되는 일을 밝혔다.
이어 남편에 대한 일화를 밝히며 박술녀가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자 박원숙은 "이 구역의 염장전문가다"라며 질투했고 박술녀는 "빈정 상하시냐"라고 센스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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