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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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박주현이 빈틈 없는 연기로 맹활약하고 있다.


박주현은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는 호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지난 14일 방영된 10화에서는 그동안 소랑이 거짓 신기로 사람들을 속였음이 드러났다. 이를 알게 된 이헌(김영대 분)은 크게 충격 받았고, 소랑은 이헌을 속였다는 죄책감에 애달픈 눈물을 삼켰다.


박주현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표정, 초췌한 눈빛 등 인물의 감정의 고저를 섬세히 표현하며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소랑은 자객들에게 공격 받았고 이를 피하려다 절벽에서 추락하고 만다. 운 좋게 화윤(조수민 분)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져 당분간 숨어있기로 한 소랑. 그러나 중전 간택에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되자 “난 지금까지 피하기만 했어. 그저 도망 다니기 바빴거든. 근데 이제 더 이상은 안 되겠다”며 각성, 몸종으로 변장해 입궐한 소랑은 간택에 비리가 있음을 알아냈고, 이를 밝혀낼 방법을 궁리해 흥미를 높였다.

여기에 극 말미에는 거짓 신기가 발각된 이후 다시 이헌의 부름을 받아 궁에서 재회, 눈물의 입맞춤을 나눠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박주현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 전체를 활보하며 로맨스와 서스펜스를 완성, 엔딩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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