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가 놓치면 아까운 명장면들을 정리했다.
지난 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인과율의 법칙을 깨고 벤줄래 신령과 맞서게 된 반(김남길 분)과 그의 진짜 정체를 찾기 위해 스스로 위험에 빠진 요한(차은우 분), 정염귀로 변한 반과 함께 과거를 떠올린 미호(이다희 분)의 충격 엔딩으로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아일랜드’가 파트 1의 대미를 장식할 5, 6화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놓치면 아까운 명장면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봤다.
# 반X묘X좐, 벤줄래 신령과의 아찔한 사투!
미호는 첫 출근부터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수련의 사연을 접하며 난관에 봉착했다. 수련(정수빈 분)은 억울한 이들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벤줄래 신령에게 자신의 몸을 가져가는 대신 복수해달라고 빌었다.
반, 미호, 요한, 수련은 벤줄래 신령이 만든 숲에 갇혔다. 미호는 극한의 상황 속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 벤줄래에게 잠식되어가는 수련을 구해내는 데 성공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후 미호는 대한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답게 온갖 수단을 이용하며 복수를 대신해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 반X궁탄, 금강진을 사이에 두고 강렬한 만남
미호, 요한, 수련이 벤줄래가 만든 숲에 갇히던 순간, 반은 강하게 떨리는 금강저의 모습에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그 순간 궁탄(성준 분)은 주살승이 정염귀를 가둬 놓고 사냥하기 위해 치는 진법 '금강진'을 써서 반을 지켜보는 모습이 드러나 강렬함을 선사했다.
특히 유년 시절 반과 함께 태장종에서 정염귀를 처단하는 주살승으로 길러진 궁탄이 날 선 눈빛으로 반을 바라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반, 반인반요 정체 밝히려는 요한과 짜릿한 한판승부!
구원자를 지키라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미호의 곁에 머물던 요한은 예언서에서만 보던 반의 진짜 모습을 끌어내기로 결심했다. 요한은 “당신과 원정성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며 끊임없이 반을 자극했고, 반은 그런 요한의 말을 무시하며 위험한 동거를 이어갔다.
요한의 도발에 분노한 반은 결국 금강저를 뽑아 들었고, 요한은 기다렸다는 듯 스태프로 반격에 나섰다. 반은 요한의 예상치 못한 트랩 공격에 사지를 결박 당하는 위기에 놓이자, 서서히 정염귀로 변하며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미호는 충격에 빠졌고, 그 순간 과거의 편린이 겹쳐지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았다.
제작진은 “파트 1 후반부에서는 미호 앞에서 정체를 드러낸 반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 또,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반과 궁탄의 과거 인연은 물론 반전을 품은 엄청난 서사가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일랜드’ 5, 6화는 오는 6일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