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 사진=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 / 사진=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3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7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데뷔 후 약 40일 만에 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해 처음으로 음반 부문 본상을 받은 바 있어 2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엔하이픈은 “저희가 3년 연속으로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출연했는데, 2023년의 시작부터 이렇게 큰 상 받게 돼 기쁘다. 이 상은 우리 엔진(ENGENE)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상이고, 앞으로도 더 멋진 활동으로 많은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엔하이픈은 붐 박스를 켜는 제이크의 강렬한 등장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야구 배트를 활용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미니 3집 ‘MANIFESTO : DAY 1’의 수록곡 ‘ParadoXXX Invasion’과 타이틀곡 ‘Future Perfect (Pass the MIC)’를 연이어 선보이며 파워풀하면서도 일사불란한 칼군무로 무대를 장악했다.

엔하이픈은 ‘MANIFESTO : DAY 1’의 수록곡 ‘SHOUT OUT’ 무대를 통해서는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교감했고, 시원시원한 라이브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7월 ‘MANIFESTO : DAY 1’을 두 번째 ‘밀리언셀러’ 앨범으로 만들 만큼 막강한 음반 파워를 바탕으로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21~22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첫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MANIFESTO'의 일본 추가 공연을 개최하며 이후 오는 28~29일 태국 방콕, 2월 3~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 간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