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 열애설 때문에 인터뷰 불참? "절대 아냐"
송중기 열애설 전 이미 진행 안 하기로 결정된 사안
재벌집' 종영 인터뷰 안 한 송중기 침묵은 괜찮나
송중기 열애설 전 이미 진행 안 하기로 결정된 사안
재벌집' 종영 인터뷰 안 한 송중기 침묵은 괜찮나
≪태유나의 조짐≫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송중기 열애설에 튀긴 돌에 애꿎은 송혜교가 맞았다.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침묵' 프레임이 씌워지고, 개인 채널에 올리는 사진 한 장에 '쿨함'이 덧붙여졌다. 이미 남남이 된 지 오래, 송중기의 사생활에 송혜교에게 불똥이 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지난 2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주연배우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송혜교가 '송중기의 열애'를 비롯해 사생활 질문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넷플릭스 작품의 경우 공개 직후 배우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더 글로리'가 하지 않는 건 이례적이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더 글로리'는 시즌1과 시즌2로 나뉘어 공개되는 작품. 시즌1는 오는 30일에 공개지만, 시즌2는 내년 3월 중에 베일을 벗는다. 그리고 시즌1에서는 3부까지 아역들이 극을 이끄는 상황. 이에 아역 배우에게 좀 더 집중되길 바라며 애초에 시즌1 공개 때는 인터뷰 진행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송혜교 측은 29일 텐아시아에 "이미 지난 12월 12일에 시즌1 때는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고, 시즌2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송중기의 열애설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아역에게 집중이 돼야 시즌2에서 하는 송혜교의 복수가 제대로 보인다. 그런 부분 때문에 심사숙고해 전략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교 측의 말대로 송혜교는 열애설이 나기 훨씬 전부터 시즌2 공개 후 인터뷰를 하길 원했다. 그러나 지난 26일 터진 송중기의 열애설로 인해 송혜교는 송중기를 피해 침묵하는 쿨한 여자로 몰아져 갔다. 사실상 송중기도 '재벌집 막내아들'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다. 시청률 26%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 시청률 드라마라는 기록을 세웠음에도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게 더욱 이례적인 상황이다. 특히 송중기 측은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고 "논의하였으나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정리됐다"고 알렸다.
송중기의 열애설은 드라마 종영 다음날 아침에 터졌다. 그리고 소속사에서 곧바로 공식 입장으로 열애설을 인정했다. 송중기가 미리 열애설 기사가 터질 거라는 걸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커보이는 이유다. 열애설 당사자인 송중기가 침묵하는 건 문제되지 않고, 전 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송혜교에게 침묵 프레임을 씌우는 건 그야말로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여기에 송혜교가 개인 채널에 조선희 작가의 사진전 '姬(희): 나는 우주다'에 방문한 인증사진을 공개한 것에 '송중기 연애에 쿨한 송혜교'로 둔갑되는 것 역시 여배우를 향한 가혹한 잣대가 아닐 수 없다.
송중기가 인터뷰를 하지 않는 건 아무 문제가 없고, 송혜교가 전략적으로 선택한 결정은 '침묵'이 됐다. 송중기는 되고 송혜교는 안 된다는 논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송중기의 영국인 여자친구가 누구든, 그가 어떤 사람이든 송혜교가 관심을 가질까. 헤어진 남친은 남보다 못한건 동서고금의 진리 아닌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송중기 열애설에 튀긴 돌에 애꿎은 송혜교가 맞았다.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침묵' 프레임이 씌워지고, 개인 채널에 올리는 사진 한 장에 '쿨함'이 덧붙여졌다. 이미 남남이 된 지 오래, 송중기의 사생활에 송혜교에게 불똥이 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지난 2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주연배우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송혜교가 '송중기의 열애'를 비롯해 사생활 질문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넷플릭스 작품의 경우 공개 직후 배우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더 글로리'가 하지 않는 건 이례적이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더 글로리'는 시즌1과 시즌2로 나뉘어 공개되는 작품. 시즌1는 오는 30일에 공개지만, 시즌2는 내년 3월 중에 베일을 벗는다. 그리고 시즌1에서는 3부까지 아역들이 극을 이끄는 상황. 이에 아역 배우에게 좀 더 집중되길 바라며 애초에 시즌1 공개 때는 인터뷰 진행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송혜교 측은 29일 텐아시아에 "이미 지난 12월 12일에 시즌1 때는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고, 시즌2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송중기의 열애설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아역에게 집중이 돼야 시즌2에서 하는 송혜교의 복수가 제대로 보인다. 그런 부분 때문에 심사숙고해 전략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교 측의 말대로 송혜교는 열애설이 나기 훨씬 전부터 시즌2 공개 후 인터뷰를 하길 원했다. 그러나 지난 26일 터진 송중기의 열애설로 인해 송혜교는 송중기를 피해 침묵하는 쿨한 여자로 몰아져 갔다. 사실상 송중기도 '재벌집 막내아들'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다. 시청률 26%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 시청률 드라마라는 기록을 세웠음에도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게 더욱 이례적인 상황이다. 특히 송중기 측은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고 "논의하였으나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정리됐다"고 알렸다.
송중기의 열애설은 드라마 종영 다음날 아침에 터졌다. 그리고 소속사에서 곧바로 공식 입장으로 열애설을 인정했다. 송중기가 미리 열애설 기사가 터질 거라는 걸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커보이는 이유다. 열애설 당사자인 송중기가 침묵하는 건 문제되지 않고, 전 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송혜교에게 침묵 프레임을 씌우는 건 그야말로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여기에 송혜교가 개인 채널에 조선희 작가의 사진전 '姬(희): 나는 우주다'에 방문한 인증사진을 공개한 것에 '송중기 연애에 쿨한 송혜교'로 둔갑되는 것 역시 여배우를 향한 가혹한 잣대가 아닐 수 없다.
송중기가 인터뷰를 하지 않는 건 아무 문제가 없고, 송혜교가 전략적으로 선택한 결정은 '침묵'이 됐다. 송중기는 되고 송혜교는 안 된다는 논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송중기의 영국인 여자친구가 누구든, 그가 어떤 사람이든 송혜교가 관심을 가질까. 헤어진 남친은 남보다 못한건 동서고금의 진리 아닌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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