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가 4년 연속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28일 밀알복지재단은 MBC '놀면 뭐하니?'가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놀면 뭐하니?'가 2022년 진행한 프로젝트인 'WSG 워너비' 음원 수익 등 부가사업 수익 중 일부다.
MBC '놀면 뭐하니?'는 2019년 드럼 신동 유고스타의 '유플래쉬' 프로젝트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억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놀면 뭐하니?'는 음악에 재능이 있음에도 가정 형편으로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악기와 음악교육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기부금도 예술에 열정을 가진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꿈 지원에 사용된다. 지원 대상자는 1월 중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 또한 기부금의 일부는 생계가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의료비와 주거비 등으로 쓰인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주고, 기부로 희망까지 전달하는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재석 등 출연진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제작진과 출연진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취약계층에서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가 기부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60여 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1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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