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극 중 박지현은 현성일보 사주의 장녀이자 순양그룹 3세 진성준(김남희)의 아내 모현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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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민의 목적과 정당성은 무엇이었을까. 박지현은 "순양을 물려받는 거다. 순양을 물려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이와 남편, 본인 스스로에 대한 이해관계를 계산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게 현민이의 행복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모현민은 결국 진성준(김남희 분)와 이혼하는 결말을 맞는다. 이에 박지현은 "현민이는 이혼해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욕심과 야망으로 무언가를 추구해나갈 거다. 그런 현민이의 삶을 응원하고 싶다. 현민이는 목적과 야망이 확실한 친구지만 틀어졌을 때 차선책으로 머리를 굴리는 친구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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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은 김남희와 호흡을 맞추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나는 아직 연기할 때 내 주장이나 생각을 피력하는 용기가 부족하다. 남희 선배님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해줬다. 상대 배우가 남희 선배님이라서 너무 운이 좋았다. 부부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남희 선배님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두 사람 모습이 안 나왔을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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