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배우 김영재의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가의 넷째 아들 진윤기 역으로 출연 중인 김영재의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극 중 김영재는 영화 제작 및 수입회사의 대표이자, 혼외자인 자신은 결코 넘볼 수 없는 순양임을 일찍이 깨닫고 순양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진윤기 역을 맡았다.
특히 늘 남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자상한 사람이자 가족들과 아내를 끔찍이 아끼는 사랑 많고 다정하며 온화한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첫 등장부터 눈빛부터 따스함을 장착하며 순양가 사람들 사이에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진도준(송중기 분)과 특급 부자 케미의 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공개된 비하인드 속에는 그동안 유수의 작품을 넘나들며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명품 배우다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그가 진윤기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찾게 된 정심재에서, 영화 수입을 위해 방문한 뉴욕에서, 그리고 진도준이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임을 알고 분노해 찾아온 진양철(이성민 분)로부터 순양의료원을 물려받게 되는 순간까지.
무엇보다 김영재는 부드럽지만 남다른 카리스마가 묻어 나오면서도 따스한 눈빛과 함께 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며 그가 범상치 않은 ‘매력캐’임을 입증한 것.
최근 방송에서 순양그룹의 승계 싸움을 놓고 순양가 식구들의 승계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윤기는 아들 진도준을 위해 자신이 상속받은 순양의료원의 이사 자격을 드러내 보이며 버럭 하는 카리스마와 함께 진양철이 입원해있는 응급실 문 앞을 지키는가 하면, 뒤처리를 부탁한다는 진도준의 부탁에 뭐든 자신에게 맡기고 나아가라는 무언의 메시지와 함께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며 본격 진도준의 조력에 시동을 걸어 두 사람의 부자 호흡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김영재가 어떤 활약과 함께 진도준에게 힘을 실어주며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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